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속에 비트코인은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개장과 함께 2만 7500달러를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4분기 비트코인 가격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10월 비트코인 가격의 방향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트레이더 스큐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투자자들이 2만 7600달러를 향해 매도 주문을 하고 있다”며 “이 가격대까지 비트코인이 오르면 괜찮은 상승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인 크립토 토니는 2만 7000달러를 하방 경계선으로 설정했다.
트레이더 마크 컬런도 자신의 트레이드 전략을 최신화하면서 비트코인이 2만 7000달러를 유지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컬런은 “전통 금융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아서 투자 수요가 줄고 있다”며 “다른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이 구간을 좀 더 유지할 수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통 시장 불안감 고조, 비트코인 거래량 감소
최근, 미국 30년물 채권 수익률이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는 일반적으로 불안한 경기 전망을 시사하며 투자자에게는 자산을 위험 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스큐는 거시적인 요인이 시장 불안감을 조성하며 비트코인 거래량 부족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보유자들이 주로 매수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물에 발가락을 담글 정도의 매수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큐는 “시장은 현재 위험 상황과 노출 정도를 분석하려는 것 같다”며 “많은 사람이 시장 불안으로 인해 자산을 팔고 현금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기업 노스맨트레이더의 설립자 스벤 헨리히는 장기 미국 달러 인덱스(DXY) 차트는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DXY의 상단 추세선에서 하락 다이버전스(Negative divergence)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방향이 어떻게 되느냐가 올해 남은 기간 시장을 흐름을 결정할 핵심 요소”라고 분석했다.
하락 다이버전스는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기술적 지표가 반대로 하락하는 현상으로, 이는 상승 추세의 약화나 반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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