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주요 거시경제 이벤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에 고래는 10월에 큰 수익을 기대하며 매집에 나섰다. 대표적인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캐시(BCH), 체인링크(LINK), 메이커(MKR) 등 3종이다.
고래 매집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BCH
BCH 가격은 이번 주 250달러를 돌파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가격 움직임에 정통한 10만~100만BCH 보유 집단이 이번 랠리의 주요 동력 중 하나로 나타났다.
아래 차트와 같이 이들은 9월21일~10월3일에 15만BCH를 매집했다. 현재 가격 240달러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600만달러어치 규모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 고래 집단이 지난 6월 랠리도 거의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6월20일~7월6일 무려 42만BCH를 매입했는데, 이때 가격은 15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이들이 10월에도 계속 매수를 이어갈지, 강세장이 무르익으며 시가총액이 비교적 작은 다른 알트코인으로 분산 투자를 병행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LINK로 눈 돌리는 고래들
LINK는 지난달 약 30% 급등하며 9월 상위 20개 암호화폐 순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스위프트(SWIFT)와 협력해 유명 글로벌 은행이 다수 참여한 토큰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듯하다.
아래 인투더블록 차트는 9월17일~10월2일 고래 거래가 30건에서 218건으로 증가한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 2일 기록한 218건의 트랜잭션은 7월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LINK 고래들이 지금 같은 수준의 거래 활동을 유지한다면, 가격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 동결 최대 수혜자 MKR
MKR은 지난 20일 연준이 금리 동결을 발표한 직후 고래 거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아래 차트를 보면 9월19일 MKR 고래 거래는 9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일에는 102건으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1일 예정인 다음 연준 회의까지는 아직 한 달 정도 남았기 때문에 MKR 가격은 10월에 더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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