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일(현지시각) 펜실베니아 요크에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했던 금리 예측 발언은 자제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개회사에서 “좋은 노동 시장이 장기간 지속되면 실질 임금 인상 외에도 많은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소상공인과 커뮤니티 리더, 노동자를 향해 “경기가 확장되고 임금이 상승하면 결국 경제 하위권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익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파월은 “이는 정말 유익한 일”이라며 “이를 위해 물가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회의에 참석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도 금리 전망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연준 내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한 은행이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물가 오름세는 여전히 가파르고 물가 안정을 향한 진전은 느리다”며 “추가 경제 지표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는 11월과 12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각각 74%와 55%로 내다봤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89%로 계속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기대치를 가장 잘 반영하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 이상을 유지했다.
같은 날, 로이터통신은 “9월 미국 제조업이 회복세로 접어들며 주가가 다소 상승했다”며 “공장의 생산 비용도 상당히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폴 애스워스는 “전반적으로 미국 제조업은 최악의 상황을 넘긴 것으로 보이지만, 전 세계 상황을 감안할 때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고 분석했다.
미국 임시예산안 극적 통과, 10월 랠리 시작
2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대비 5.1% 상승해, 한때 2만 8500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9월 30일, 미국 연방 상⋅하원에서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이튿날 3.5% 이상 상승하며 오랜만에 2만 8000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이 2만 8000달러를 재탈환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거의 보름만이다.
이어 뉴욕증권거래소가 개장한 2일에는 2%가량 추가 상승해, 한때 2만 8500달러를 돌파했다. 통계적으로 세 차례를 제외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10월에 상승했다.
9월 30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연방 하원의장이 제안한 임시예산안은 당내 강경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를 받으면서, 찬성 335표, 반대 91표로 가결됐다. 임시 예산안은 같은 날 상원까지 통과했다.
이른바 ‘매카시 안’에는 공화당이 계속 반대하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빠졌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요구한 재난 지원 예산 160억 달러 증액은 포함됐다. 이로써,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 중단, 즉 셧다운은 위기는 45일 뒤로 유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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