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대비 3% 이상 상승하며 2만 7200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상승은 최근 일주일 동안 최고치이며 9월 초 기준 4% 오른 수치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은 지난 4일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그 아래를 밑돌고 있다. 지난 4일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4만 개 이상이 빠져나갔다.
시장은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장기 보관하려고 할 때 비트코인을 인출해 개인 지갑으로 옮기기 때문이다.
이때 시장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숏 포지션을 청산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2150만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공매도가 청산됐으며, 12시간 동안에는 1740만 달러가 넘는 공매도가 이뤄졌다.
최근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계속해 손실을 보고 있음에도, 여전히 선물 시장의 51.5%는 비트코인 숏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숏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하려는 숏 포지션 스퀴즈가 발생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일으킬 수도 있다.
BTC 장기보유 사상 최고치 기록
27일 미국 연방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FTX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소환장을 발부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SEC는 아크인베스트와 반에크가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을 연말로 미룬다고 발표하면서 팽팽한 기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을 대체로 밝게 보고 있다.
28일 비트코인 장기보유자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76.1%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고치다.
비트코인 공포 탐욕 지수는 전달보다 7 높은 여전히 공포(46)를 나타냈다.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 0에 수렴할수록 공포를 나타냈다.
같은 날 뉴욕 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는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2.10% 하락한 배럴당 91.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유가 상승이 하루 쉬어가면서 투자자들을 안도시켰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