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거래소 공급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사이트인 센티멘트의 28일(현지시간)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 비율은 전체 유통량의 5.38%로 이는 8월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 같은 감소세는 최근 본격적인 매집에 나선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좀 더 안전한 수탁 옵션을 선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들 고래 투자자는 보안과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콜드 스토리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적으로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거래소 공급이 감소할 때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거래 활동 큰 폭 감소
최근 대형 기관투자자가 잇따라 대규모 매수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자사 주식을 매각해 1억4730만달러 상당의 5445BTC를 추가 매수했다.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16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1000개 이상 주소에 분산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래 투자자가 매집에 나서는 동안 만연한 약세 정서는 거래 활동을 더욱 위축시켰다.
아래에서 나타나듯 8월29일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은 2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연이어 최저치를 경신하며 9월28일 현재 127억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불과 한 달 전보다 57% 감소한 수치다.
시장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고래들의 매수세가 가격 상승을 촉발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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