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지난 27일 연례 행사 ‘메타 커넥트(Meta Connect) 2023’에서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10월 17일부터 299달러에 (한화 약 40만원) 판매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스마트 안경에 탑재된 카메라와 오디오를 통해 사진 촬영, 음악 감상, 전화 통화 등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메타의 SNS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연결하여 라이브스트리밍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메타에서 자체 개발한 메타AI도 음성 명령을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메타는 스마트 안경을 지난 2021년에 “레이밴 스토리”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했으나, 각종 기술적인 문제 부실한 사용자 경험으로 작년 4월 판매량은 예상값이었던 30만 개의 반도 못 미치는 12만 개에 그쳤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의하면 구매 이후 꾸준히 제품을 사용한 고객은 10%에 그쳤다.
작년의 판매 부진은 메타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메타의 리얼리티 랩스 (Reality Labs)에 큰 타격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리얼리티 랩스는 메타의 메타버스 및 가상공간 사업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사업부 축소를 진행한 바가 있으나 올해 2분기에도 37억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단기적으로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커버그는 스마트 안경과 가상현실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고수하고 있다. 메타는 2024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AR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2028년까지 3세대 제품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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