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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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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Sora Kwon

요약

  •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의 이더리움 선물 상장일이 다가오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 지분증명 알고리즘으로의 전환은 이더리움의 입지를 바꿀 것이다.
  • 이더리움 생태계를 등에 업은 디파이 서비스는 추진력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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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이더리움 선물 상장일이 다가오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이더리움이 새로운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다양한 분석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이러한 소문들이 시장을 뜨겁게 만들고 가격 상승을 한층 더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선물 상장만으로 즉각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더 나아가 2월 8일 이전, 가격 하락을 겪을 수도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몇 가지 근거를 정리해보았다.

먼저, CME는 이더리움 선물 출시와 관련해 공식적인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나 CME 관계자들에 이런 일이 발생할 확률은 굉장히 낮다. 왜일까? 모두 알다시피 46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취임식이 2021년 1월 20일에 열렸다. 이전 정부는 비판에 휩쓸려 물러났고, 바이든 정부는 정권을 승계했다.

더불어 새로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장관이 임명되었다. 재임명과 부처 간 내부 정비가 허가 발행을 지연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허가가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임명된 미국의 재무부 장관 재닛 옐런(Janet Yellen)은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규제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차기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크리스 브루머(Chris Brummer)가 거론되고 있다. 전·현직 위원장인 히스 타버트(Heath Tarbert)는 암호화폐 산업, 특히 이더리움에 호의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단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반하기 위해, 이더리움에 관한 입장을 수정할 수 있다. 이것이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다.

바이든 행정부가 자리를 잡으면 이러한 혼돈이 끝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과거 불확실했던 비슷한 사건들을 떠올리길 바란다.

이더리움 입지를 바꿀 지분증명 알고리즘으로 전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2019년 5월 이더리움 선물 계약을 승인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 그들의 목적을 몇 차례에 걸쳐 설명했다.

2019년 8월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 타버트는 야후(Yahoo!)를 통해 암호화폐 규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이낸스 올마켓 서밋 인 뉴욕(Finance All Markets Summit in New York)에서 그는 이더리움은 선물이자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관리대상이라고 언급했다.

2018년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 소식은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적었고 반발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그 당시 이더리움 시장은 비트코인에 비해 매우 작았다.

그러나 2019년 11월 타버트는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는 증권법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더리움 2.0 출시를 비롯해 합의 알고리즘에 따른 PoS 알고리즘으로의 전환은 이 알트코인의 입지를 바꿀 수 있다.

이 경우 이더리움은 증권거래위원회의 관리와 추가적인 법적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선물 허가에 관한 결정을 보류시킬 수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위험요소에 관계없이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선물 출시를 진행한다고해도, 급격한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시카고상업거래소 상장과 관련한 이더리움의 잡음은 과거 시장이 기다렸던 바크트(Bakkt)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비트코인으로 향하는 관심

모두가 선물 상장으로 인한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대신 거래량은 다른 기존 플랫폼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 이더리움의 행보와 비슷하게 따라갈 수 있다. 오래전 이더리움 선물은 다른 관리를 받았지만 규제된 또 다른 플랫폼에서 출시된 적이 있다. 즉 이 상품에 관한 시장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선물은 기관 투자자에게 이더리움 거래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 코인쉐어(CoinShares) 데이터에 따르면 펀드와 암호화폐 기반 상품에 사상 최대의 유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97%는 비트코인으로 향했다.

또 다른 예로 2017년 12월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을 들 수 있다. 처음 매출은 상당히 낮았다. 거래 지표에 따르면 CME는 첫해 다른 거래소에 비해 크게 뒤쳐졌다. 거래소를 앞지르고 주도권을 잡은 해는 2020년뿐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새로운 수수료 모델과 실제 도입에 관해 연구하고 있지만, 선물이 출시되기 전까지 블록체인의 상당한 발전 혹은 업데이트가 있을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과거 변화는 거래 수수료를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렸고 도입을 반복적으로 미뤄왔던 채굴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더리움 생태계를 등에 업고 추진력을 얻은 디파이 서비스

정리하자면 이더리움을 둘러싼 근거 없는 기대감은 가격 조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더리움의 회복은 전적으로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생태계의 발전에 달려있다.

디파이 서비스는 생태계를 등에 업고 추진력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이 점차 약해질 것은 분명하다. BTC 가격 상승과 달러 측면에서 적립식 펀드 가치가 상승한 ETH은 사람들에 의해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성장과 연관이 깊다.

새로운 수수료 모델은 생태계 발전을 촉진시키고 디파이 플랫폼을 보다 수익성 있고 매력적으로 만든다.

이는 이더리움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수수료 체계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의 수요를 반영하는 네트워크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긍정적인 전망과 토큰화된 주식으로 주목 받고있는 비트코인과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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