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산업의 미래를 결정 짓는 다양한 법률이 미국 의회에 상정된 가운데, 리플(XRP)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백악관에서 일했던 로렌 벨리브를 미국 공공 정책 및 정부 책임자로 임명했다.
벨리브는 26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에 “저의 역할은 워싱턴과 전국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주도하는 것”이라며 “(나는) 대화뿐만 아니라 명확성과 목적을 가지고 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벨리브는 “규제 환경이 진화함에 따라, 암호화폐 산업뿐만 아니라 이러한 발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많은 개인과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벨리브는 최근까지 소프트뱅크 그룹 인터내셔널의 대정부 담당 이사였다. 이전에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에서 대정부 책임자로 일했으며, 미국 연방하원 감독 및 정부 개혁 위원회에서 처음 경력을 시작했다. 오바마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오바마 행정부 당시 입법부에서 근무했다.
입법 앞두고, 암호화폐 기업 로비 강화
암호화폐 기업들은 최근 워싱턴DC에서 미국 암호화폐 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규제가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집행에 의한 규제’를 한다며 비판했다.
리플은 지난 몇 년 동안 미 규제당국에 소송을 당했다. 지난 7월 뉴욕 지방법원은 코인 거래소를 통한 “제3자 블라인드 입찰” 또는 “프로그램적” 판매는 증권 공모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개인 투자자에게 제공한 코인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토큰 판매는 증권에 해당한다고 SEC의 주장을 지지했다.
이밖에, 코인베이스는 지난 19일 사용자가 지역구 의원에게 연락해 암호화폐 친화적인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안내 문구와 관련 링크를 자체 플랫폼에 연결했다. 27일(현지시각)에는 국회의사당에서 암호화폐 기업의 경영진과 개발자를 초청해 현직 의원과 대화하는 시간을 연다.
리플은 26일(현지시각) 전날 대비 0.3% 상승해 0.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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