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약 100만 개의 비트코인(BTC)을 보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의 약 5%로 네트워크 창립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보유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는 22일 엑스(X, 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이같이 전하며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보유량은 94만8380BTC로 이를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250억달러 규모다.
이들 비트코인은 대부분 고객의 예치금을 나타낸다.
아캄 인텔리전스는 코인베이스와 관계된 3600만 개 이상의 예금 및 보유 주소를 확인했다. 그 결과 콜드월릿에 보관된 가장 많은 보유량은 약 1만BTC로 집계됐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추가 지갑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실제 비트코인 보유량은 100만 개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코인베이스 고객 상당수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미국이 암호화폐 채택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코인베이스는 그레이스케일 같은 기관투자자를 위한 수탁 서비스도 제공하므로 이들 자산 중 일부는 기관용으로 할당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ETH), 체인링크(LINK), US달러코인(USDC), 솔라나(SOL) 등 상당한 양의 알트코인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해 코인베이스가 보유한 모든 암호화폐의 누적 가치는 290억달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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