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좋지 못한 소식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암호화폐는 프라임XBT(PrimeXBT)와 코인체크(Coincheck)로부터 부당한 조치를 받았다.
XRP는 격동적인 하루를 보냈다. 일본의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는 리플 거래를 중단시켰다. 코인체크는 트위터를 통해 XRP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인체크는 거래 상태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행스럽게도 이 발언은 일시적인 내용으로 10분 뒤 거래가 재개됐다.
그러나 경쟁 거래소 프라임XBT(Prime XBT)의 경우는 달랐다. 거래 중단이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프라임XBT는 결국 다른 유명 거래소와 동일한 입장을 취했다. XRP 쌍은 2월 10일 수요일까지 거래가 중단된다. 이번 중단에는 BTC와 USDT 쌍도 포함된다.
XRP 펌프 앤 덤프?
최근들어 XRP는 가장 변동성이 심한 하루를 보냈다. 해당 토큰은 $0.48에서 $0.75까지 56% 상승한 뒤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하루만에 재기에 성공한 XRP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토큰은 $0.75에서 $0.39까지 480%가량 하락해 지난 2일간 얻은 수익을 모두 반납했다.
하락으로 인해 테더(USDT)가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트위터 내 투자자들은 거대한 펌프 앤 덤프 (pump and dump) 그룹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상위 5위 암호화폐를 펌프 앤 덤프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이론적으로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코인의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중단에 대한 반박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관련 리플의 답변이 최근 가격 상승 원인 중 하나일 수도 있다.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SEC 주장에 회사는 반박 의견을 제시했다. 2015년 당시 FinCEN가 XRP 거래를 승인할 때 SEC는 추가 혹은 경고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소송은 회사 전체에 어둠을 몰고 왔고 첫 주장 이후 XRP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리플의 반박 기사가 나간 이후 가격은 50% 넘게 상승했다. 그러나 이 뉴스가 가격 변동의 주요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의도적인 상승을 의심해볼 수 있다.
펌프 앤 덤프는 리플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 주가 조작은 앞으로 다른 프로젝트에 더 많은 그림자를 몰고 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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