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체인 상호운용성 블록체인 프로젝트 폴카닷(Polkadot)이 현재 100개인 파라체인 한도를 1000개로 확장하는 업데이트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카닷 생태계의 주요 개발 기업 중 하나인 패리티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일 리스본에서 열린 서브0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1000개의 파라체인과 초당 1백만건 이상의 트랜잭션(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로드맵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로드맵의 핵심은 폴카닷의 새 합의 프로토콜 방식인 ‘비동기식 백업(Asynchronous backing)’ 도입이다. 비동기식 백업이란 간단히 말하면 폴카닷 파라체인 블록 생성과 검증 프로세스에 일종의 우선 순위를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패리티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파라체인 블록 생성 시간을 12초에서 6초로 50% 줄이고, 각 블록의 공간은 5~10배로 늘릴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기존보다 블록 저장공간이 크게 늘어나고, 블록생성 시간이 당겨지는 만큼 더 많은 파라체인과 온체인 트랜잭션을 소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는 얘기다.
패리티 테크놀로지스의 엔지니어링 리드인 소피아 골드는 “약 2주 후쯤 폴카닷 로코코 테스트넷에 비동기식 백업 기능이 배포될 예정”이라며 “이 기능을 통해 2024년 말까지 폴카닷 검증인 수를 기존의 3배인 약 1000명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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