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코인셰어즈(CoinShares)가 미국의 까다로운 규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헤지펀드 상품을 출시한다.
코인셰어즈는 미국 투자자를 상대로 암호화폐 기반의 헤지펀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신사업부인 ‘코인셰어즈 헤지펀드 솔루션’을 22일(현지시각) 출범했다고 밝혔다.
코인셰어즈 헤지펀드 솔루션은 전통적인 투자자와 디지털자산 산업을 연결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 암호화폐를 헤지펀드로 구성할 계획이다. 아직 세부적인 상품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추구하는 방향만 공개했다.
코인셰어즈는 “베타 전략(수익성 극대화)과 알파 전략(위험 관리), 그 사이의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각 기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균형 잡히며 최적화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인셰어즈는 헤지펀드 솔루션 대표로 루이스 펠라스를 임명했다. 펠라스는 전통적인 자산운용사 출신으로 2016년 암호화폐 분야에 뛰어들었다. 펠라스는 “우리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깊고 실용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자의 요구에 충족하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마리 모그네티 코인셰어즈 대표도 “디지털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인셰어즈의 기존 트레이드 및 퀀트팀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셰어즈는 전액 출자한 자회사인 코인셰어즈 캐피털을 통해 미국에서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 금융산업 규제당국(FINRA)에 브로커-딜러로 등록을 마쳤다.
유럽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의 미국 진출
코인셰어즈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소송을 당하는 등 미국의 까다로운 규제 환경 속에 진출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코인셰어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영국 자치령이자 세계 부자들의 세금도피처로 유명한 저지섬(Jersey)에 본사를 두고 있다. 원자재 헤지펀드인 글로벌 어드바이저(Global Advisors)로 시작한 코인셰어즈는 2013년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글로벌 어드바이저 비트코인 투자펀드(GABI)를 운영했으며, 2015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했고, 2017년에는 이더리움 ETP를 선보였다.
코인셰어즈는 디지털자산 시장을 분석하고 암호화폐 투자 흐름을 분석한 보고서를 매주 발행하고 있다. 나스닥 스톡홀롬(CS)과 장외시장(OTCQX)에도 상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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