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 시장, 2032년까지 약 3배 커진다 …연평균 11% 성장

암호화폐 채굴 시장이 2032년까지 50억달러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18억달러보다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전망은 해시레이트 및 채굴 난이도 상승으로 채굴 업계가 수익성 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더욱 이목을 끈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지난달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디지털 화폐 채택의 증가, 디지털 전환 기술 사용의 증가”를 꼽았다.

“위 두 가지 요인과 함께 인터넷 보급률 증가와 고급 사양의 채굴기 개발 증가도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채굴 하드웨어의 높은 비용은 채굴 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앞서 비인크립토는 해시레이트와 채굴 난이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채굴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주요 채굴업체 가나안의 2분기 손실 규모는 1분기보다 2250만달러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