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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시장 예측과 동일, 암호화폐 가격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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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측대로 9월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 암호화폐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며 SOL이 시총 10위를 되찾았다
  • 최근 유가 상승이 9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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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현지시각)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지난 18개월 동안 인상된 금리가 물가 상승을 통제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틀 동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친 뒤, 기준 금리를 현 5.25%~5.50% 범위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동결 이후 3개월 만이다. 

연준은 올해 말 금리를 5.6%로 예상했다. 이는 6월 전망과 같다. 올해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3.3%로 전망했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로 내다봤다.

연준은 성명에서 “일자리 증가세가 늦춰지고 신용 조건이 엄격해지면서 경제 활동이 둔화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억제 가능성이 있는 등 경제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2021년 말부터 급등해 지난여름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11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노동통계국은 8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준이 기대하는 연간 2%를 상회하지만 지난해 최고치인 9.1%에 비하면 큰 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연준은 적어도 한 달 동안 시장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보인다.

“9월 유가 인상이 미치는 영향 지켜봐야”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연말 인상 가능성도 빼놓지 않았다.

다음 금리 결정은 11월 1일이다. 연준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9월 물가 지표가 올해 연말 금리의 방향을 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뱅크레이트(Bankrate) 수석 재무분석가 그렉 맥브라이드는 지난 18일 “금리가 동결된다고 해서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 인상이 없을 거란 보장은 없다”며 “유가 추가 상승으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있어 연준은 승리를 선언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암호화폐 가격 횡보⋯, SOL 시총 10위 되찾아

미국 기준 금리 동결에도 암호화폐 시장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가격 추이. 출처:코인게코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5% 상승한 2만 7283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0.6% 하락한 1637달러를 나타냈다. 리플(XRP)는 1.3% 올라 0.52달러, 솔라나(SOL)는 2.7% 상승해 20.4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째 상승하던 톤코인(TON)은 20일 가격 조정을 받아 전날 대비 5.9% 하락한 2.4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10위 자리를 SOL에 내줬다.

금리 발표 전, K33 리서치는 금리 발표가 암호화폐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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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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