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월에 급등할 수 있으며, 과거 패턴을 감안했을 때 올해 연말까지 최종적으로 3만7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 플랫폼 매트릭스포트는 20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 가격이 10월에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며, 올해도 가격이 오를만한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다.
매트릭스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9년동안 4분기에 평균 35% 정도 가격이 오르는 모양새를 보여 왔다. 이른바 ‘연말 분위기’를 기대해볼 수 있는 자산이었다는 얘기다.
이들은 특히 10월의 경우에는 비트코인이 지난 9년 중 7년 동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수익률 역시 20.3%로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10월 둘째주로 예정되어 있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심사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매트릭스포트는 “SEC는 10월에 비트코인 승인에 대한 결정을 발표하거나 1월까지 연기해야 한다”며 이 결정 자체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 6월 15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이후 2만5000달러선에 있던 비트코인 가격이 3만1000달러 이상으로 약 25%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8월 말 SEC가 첫 번째 ETF 승인 심사에서 일괄 연기를 결정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2만5000달러대로 떨어졌다가 21일 현재는 소폭 상승해 2만70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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