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오라클 프로토콜인 텔러(TRB) 가격이 20일 40달러선까지 상승했다. 최근 이틀만에 50% 반등한 셈이다.
텔러는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을 통해 오프체인 데이터를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로 통합하는 탈중앙화 오라클 프로토콜이다.
이번 달 실물 자산 토큰(RWA)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급증하면서 TRB, 체인링크(LINK) 등 주요 탈중앙화 오라클 프로젝트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TRB 가격은 지난 18일 26달러로 떨어진 후 53% 반등해 40달러를 되찾았다.
TRB 미결제약정은 18일 가격 반등 당시 1억5400만달러에서 21% 상승해 현재 1억8400만달러 수준이다. 미결제약정 규모만 놓고 보면 큰 폭의 상승이지만, TRB의 상승 폭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자본 유입이 증가를 의미하는 강세 신호다. 그러나 이것의 증가 속도가 가격 상승 속도를 추월하면 반등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상승의 이유는 기존투자자의 투기적 거래?
텔러 네트워크는 신규 참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샌티먼트 집계에 따르면, 20일 신규 지갑 생성 수는 62개로 최근 최고치인 바로 전날보다도 66% 감소했다.
네트워크 그로스(Network Growth)는 신규 지갑 주소 수를 합산해 신규 투자자의 네트워크 가입률을 추정하는 지표다. 가격 랠리 중 이 수치가 급락한 것은 기존투자자들의 투기적 거래가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TRB 가격 예측: 20달러 지지선에 쏠린 눈
TRB의 가장 중요한 지지선은 20달러다.
아래에서 나타나듯 546개 주소는 평균 22달러에 114만TRB를 구입했다. 새로운 수요 유치에 실패하면 예상대로 초기 지원 수준인 30달러가 무너질 수 잇다.
그러나 반대로 자본 유입이 증가할 경우 랠리는 50달러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평균 50.42달러에 매수한 581개 주소가 수익을 실현하면 상당한 저항이 예상된다.
현재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다소 희박하나 매수자들이 매도 벽을 확대한다면 50달로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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