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스탑(GME) 상승 주역인 레디터(Redditors)들이 그들의 새로운 관심사로 도지코인(doge)을 선택했다. 해당 코인은 24시간 동안 250% 넘게 상승했다.
파급효과
월스트리트벳츠의 투자자들이 유명한 밈코인으로 몰려들면서 도지코인(doge)은 250% 넘게 폭등했다. 장 초반 $0.0074이었던 가격이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0.28까지 상승했다.
서브래딧 멤버들은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게임스톱(GME) 거래를 중단한다는 소식 이후 투자자들에게 도지코인 매수를 권유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GME 사건 이후의 일로 GME는 동일한 커뮤니티 멤버에 의해 주가가 요동쳤다. 급등을 공매의 기회로 생각한 몇몇 대형 투자자는 상승세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자 하루 전 포지션을 정리했다.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GME 상승을 어제 $30,000까지 떨어진 비트코인 하락과 연관 지었다. 상승세가 안정화되자 비트코인은 다시 $32,000으로 되돌아왔다.
능숙한 도지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되고 전통적인 주식 시장은 레딧의 영향력에 말을 잃었을 때, 도지코인은 “pump-when-meme” 코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이번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시장에 반응한 첫 번째 도지(정확히는 d-o-h-j로 발음)는 아니다. 도지코인의 명예 회장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종종 가격 상승을 일으키는 암호화폐 관련 트윗을 게시한다.
지난해 12월 20일 그가 남긴 트윗으로 도지코인 가격은 몇 분 사이 10% 가량 상승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는 코인의 유명한 마스코트 개 얼굴 자수가 박힌 짧은 반바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테슬라 회장은 최근 트윗을 통해 GME 랠리에 관해 알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월스트리트벳츠의 다음 목표는?
현재 도지와 GME 랠리가 진정된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약간의 여파는 남아있는 듯하다.
레딧이 주도한 GME 상승에 관해 일부 정부 당국과 세계 규제기관이 조사를 요구하면서 어떤 규제가 필요할지에 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암호화폐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제기관의 과잉반응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레딧과 대부분의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공매도에 대항해 얻은 “승리”에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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