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고 장기 보유자들은 다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파이넥스는 19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현재 지표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가 자산을 처분하고 있고, 장기 보유자는 (지금 시기를) 다시 매수할 기회로 삼고 있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파이넥스는 단기 보유자들은 18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을 매수한 뒤 같은 날 약 3% 급등하자 보유 자산을 빠르게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러한 흐름은 전형적인 것이며 장기 보유자가 더 많이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트코인 단기 보유 그룹은 현재 적자 상태이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그룹으로부터 바로 전에 구매했던 코인을 포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아담 모라드는 장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축적해 거래소 밖으로 옮기고 있다며 온체인 데이터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라드는 더블록에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특정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특정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며 “최근 가격 상승 이후 관찰한 것에서만 비트코인 1만 개 이상이 거래소에서 콜드월릿으로 이전했다”고 분석했다.
금리 동결 전망에 암호화폐 가격 소폭 상승
시장 분석가들은 오는 20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도 긍정적인 전망을 가격에 반영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19일 비트코인은 하루 전날 대비 1.4% 상승해 2만 7214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보합세를 나타내며 1648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알트코인들도 전체적으로 보합세 또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특히, 톤코인(TON)은 전날 대비 5.1% 오른 2.5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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