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3% 가까이 상승하며 9월 최고가인 2만 7400달러에 근접했다.
비트코인은 주말 2만 6000달러를 유지하다 뉴욕 증시가 개장하자 시장에 활력이 붙으며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트레이더와 분석가들이 시장 가격 상승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준 금리 동결에 대해 ‘거의 확신’
지난 13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8월 인플레이션은 3.7% 상승하며 7월(3.5%)보다 소폭 높았다. 하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4.3%로 전월 4.5%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4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8월 PPI가 예상치(0.4%)보다 훨씬 높은 전월 대비 0.7% 상승을 나타냈다. 하지만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예상치와 일치하는 전월 대비 0.2% 상승이었다.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이는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신호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보통, 금리가 잡힐 경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
시카고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9%로, 금리 동결을 확신하고 있다.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확률은 1%로 전망했다.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도 69%로 전망했다.
BTC, 거래소 공급량도 계속 감소
암호화폐 거래소로 공급되는 비트코인 물량도 지난 4일 월간 최고치를 찍은 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 4일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4만 개 이상이 처분됐다.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떠나는 것은 현물 매도에 사용할 수 있는 공급량이 줄어든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시장은 가격 상승 신호로 해석한다.
선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청산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2시간 동안, 2790만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24시간 기준으로는 총 2840만 달러 상당의 숏 표지션이 청산됐다. 현재 선물 시장의 50%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숏 스퀴즈와 상승한 비트코인 가격 사이에서 투자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월 39에서 46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공포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탐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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