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억만장자로 알려진 미국 NBA 구단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이 지난 16일 87만달러(약 11억5600만원) 어치의 암호화폐를 해킹당했다.
암호화폐 매체인 우블록체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160일간 사용되지 않았던 마크 큐반의 암호화폐 지갑이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아캄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해킹 당한 자산은 이더리움 5개, USDC 179만개, 폴리곤 12만3600개 등이다. 큐반은 해킹 직후 도난당한 지갑에서 304만9000개의 USDC를 코인베이스로 이체한 것으로 기록됐다.
큐반은 암호화폐 매체 DL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몇 달 만에 처음으로 메타마스크를 썼다”며 “구글에서 메타마스크가 아닌 서클을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았는데, 그 과정에서 이상한 메타마스크 버전을 받게 된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명인들을 비롯한 여러 플랫폼 등에서 해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온라인 암호화폐 카지노인 스테이크닷컴이 약 410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으며, 13일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엑스가 5000만달러 이상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
지난 9일에는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해킹당하면서 70만달러 가량의 연관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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