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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 “비트코인 투자자 예전같지 않다…코인베이스 목표 주가 지금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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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투자은행 미즈호가 12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FOMO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미즈호는 이런 배경 속에서 연초부터 가파르게 오른 코인베이스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미즈호는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를 27달러로 설정했다. 현재 코인베이스 주가는 약 82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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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미즈호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과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거래량이 역사적인 디커플링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13일 미즈호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에 대한 FOMO(시장에서 혼자만 매수를 못할 것 같은 공포감)가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미즈호는 “2021년 4분기 비트코인 평균 가격이 5만5000 달러일 때는 코인베이스 거래량도 55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었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 올라도 개인 투자자가 뛰어들지 않는다”

미즈호는 “코인베이스 거래량은 1분기 1450억 달러에서 2분기 920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3분기에는 800억 달러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그동안 비트코인 평균 가격은 2만8500 달러까지 상승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 의미에 대해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더라도 이전만큼 매수에 뛰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상승 사이클과 달리 가격이 올라갈 때 투자자들이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거래 수익의 95% 가량을 소매 판매자에게 의지하는 코인베이스 거래소에 좋지 않은 신호다.

미즈호는 지난달 30일 그레이스케일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승소한 이후 잠시 동안 일일 거래량이 급증했음에도, 이내 감소해 9월 일평균 거래량은 8월 수준보다 25%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주목했다.

보고서는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정체되며 상승세가 흔들리고 있다”며 월스트리트의 일부 전문가들이 전망하듯이 암호화폐 다음 상승 사이클을 주도할 기관투자자가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EC에 발목이 잡혀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크립토 업계 예상만큼 빠른 시일내에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미즈호는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초부터 오른 코인베이스 주가가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현실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즈호는 이날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해 ‘실적 부진’ 등급을 매겼으며 목표 주가는 27달러로 설정했다. 13일 오전 2시 현재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6% 오른 82.28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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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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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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