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개장과 함께 가격이 하락하며 2만 5100달러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한국시각 12일 오전에도 같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약 2.6% 하락한 가격으로 지난 6월 14일 2만 5100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3개월만에 다시 최저가를 기록한 것이다.
현 가격 추세는 여러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주장한 9월 가격 하락론에 부합한다. 전문가들은 “9월은 역사적으로 약세장이며 가격이 최대 1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한다.
9월 하락 뒤에 강세장, 11월말이 관건?
인기 트레이더인 크립토콘(@Cryptocon)은 11일(현지시각) 엑스(옛 트위터)에 9월 가격 하락에 동의하면서도, “10월은 역사적으로 매우 강세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크립토콘은 반감기 전인 11월 말이 비트코인이 상승 반등의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그 근거로 ‘11월 28일 사이클 이론’(November 28th Cycles Theory)을 제시했다. 해당 이론은 4년 주기에 따라 11월 28일에 비트코인의 첫 반감기가 온다는 가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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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11월 28일을 기준으로, 전후 21일을 가격 고점과 저점으로 본다. 크립토콘은 이 가설에 따라, 지난 2010년 10월 8일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 바닥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훈풍 부는 그레이스케일, 할인율 계속 줄어
비트코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간접투자 상품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순자산 대비 할인율은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GBTC 주가는 비트코인보다 17.17%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할인율로, 사실상 2년 간 손실분을 회복한 것이다.
지난달 29일,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승소하면서 GBTC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24%에서 -18%로 감소했다.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전환점이었다. 지난달에는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 -20.6%였다.
할인율은 비트코인 현물 가치 대비 GBTC의 시장 가치를 나타낸다. 폐쇄형 펀드인 GBTC는 환매할 수 없기 때문에 공개된 시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처분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GBTC 할인율은 -50%(8.4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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