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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코인98 창립자 “지금은 4위 지갑, 2년 뒤 메타마스크 제친다”

7 mins
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탄 레 코인98 공동창립자가 베트남의 크립토 잠재력과 코인98 월렛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 탄 레는 베트남에서 배달앱 등 B2C 업종을 필두로 크립토 접목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리아블록체인위크 행사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그는 지갑 서비스 제공자로 한국 기업과 협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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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암호화폐 사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가 어디일까. 코인 투자를 꽤 오래한 이들도 이 질문의 최신 정답을 곧잘 틀린다. 바로 베트남이다.

데이터 포털 스타티스타(Statista)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암호화폐 사용률 세계 1위이면서 전 국민의 18.78%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2020년 조사에서는 2위였다가 한 계단 올라섰다.

트렌드에 밝은 20~30대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에 빠져들면서 베트남은 자연스럽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코인98(Coin98)은 이런 토양 위에서 빠르게 성장한 베트남 토종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처음에는 코인 교육 플랫폼으로 시작해 지금은 디파이 서비스와 전자지갑을 만든다. 이들이 만든 전자지갑 플랫폼인 코인98 월릿은 현재 글로벌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하면서 국내 크립토 시장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사용률이 가장 높은 베트남의 분위기는 어떨까.

탄 레 코인98 공동창립자가 비인크립토와 인터뷰하고 있다. 출처:코리아블록체인위크 제공

5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행사 참석차 방한한 탄 레(Thanh Le) 코인98 공동창립자는 “글로벌 단위로 보면 지금이 하락장인것은 맞지만 베트남에서는 하락장이라는 느낌이 별로 안 든다”며 “코인98도 시장 상황과 상관 없이 계속 인원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 레는 “코인98 월렛으로 1~2년 안에 전자 지갑업계 1위를 달성할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탄 레 공동창립자 인터뷰 전문이다.

― KBW 2023은 어땠나?

“예전에도 온 적이 있다.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KBW가 전에 보다 더 커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사이드 이벤트도 200개가 넘던데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한국이 전세계에 이런 규모의 행사를 선보여서 너무 자랑스럽다.”

― 이번 KBW 행사 세션 현장에서도 많이 나왔던 질문인데, 작년에 비해 동남아 (SEA) 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것 같은가.

“한창 하락장이었던 작년에는 일반 투자자들이 업계에 대해 배우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빌더(Builder)들이 다음 트렌드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 같다. 동남아 시장은 활발한 유저 베이스로 암호화폐 업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그래서 관심이 많은 게 느껴진다.

이 시장에 6~7년 있었는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지난 하락장보다 훨씬 더 열기가 있다. 하락장이라는 느낌 자체가 별로 안 든다.”

― 크립토 프로젝트들이 왜 베트남이나 동남아 시장에 관심 있어한다고 생각하나.

“베트남은 암호화폐 사용률(crypto adoption rate)이 가장 높은 나라다. 베트남의 청춘들 또한 매우 열정적이고 야망이 많으며 디지털 네이티브다. 아울러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성이 더 높다. 베트남은 인터넷 인프라도 준수하다. 이게 다 매우 활발한 크립토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 같다. 베트남은 모든 프로젝트가 진입하고 싶어하는 시장이다.”

― 베트남 시장은 매우 적극적인 사용자들이 많지만, 인당 소비력/자본금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적을 것 같다. 베트남 같은 나라의 강점은?

“게임도 있겠지만, 그뿐만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면, 베트남은 에어드랍에 엄청 적극적이다. 앱토스(Aptos), 수이(Sui) 등 주요 크립토 프로젝트들이 진행한 에어드랍을 제일 많이 받은 국가 중 하나다.

베트남 사람들은 진짜 아무것도 없는 프로젝트나 처음 듣는 프로젝트도 열심히 사용해 보고 피드백을 남긴다. 얼리 어답터들이 많다. 이것은 특히 인지도도 없고 자본도 넉넉치 않은 초반 단계의 크립토 프로젝트들에게 귀중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초반에 투자 라운드를 돌 때 프로젝트들은 투자자들에게 제품의 PMF(product market fit)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는 베트남 시장이 제격이다.”

― 에어드랍을 쫓는 일명 ‘디젠(degen)’ 커뮤니티는 다른 나라에도 많이 존재하는데, 왜 유독 베트남에 이렇게 적극적인 사용자가 많을까?

“교육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코인98도 초반에는 에듀케이션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지금도 베트남의 미디어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매월 트래픽도 몇백만에 달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들에 대한 교육적 콘텐츠를 작성하고 퍼트리고 있다.

기본 원리부터 새로운 기술적 발전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작성하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사용자들의 크립토 지식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크립토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각종 기능들을 사용해봐야 한다. 지난 상승장에서 많은 사용자들은 프로젝트 직접 사용해보고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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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초기 투자 자금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높은 교육 수준을 토대로 현명한 투자와 댑 사용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실제로 나는 지난 상승장에 크립토를 통해 인생을 바꿀 정도로 돈을 벌 수 있었던 사람들을 많이 봤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제공하는 교육 자료를 기다린다. 빨리 새로운 프로토콜이나 서비스에 대해 공부하고 초기 진입을 해서 수익을 얻고 싶기 때문이다.”

― 코인98은 교육 플랫폼으로 시작해 이젠 디파이로도 서비스를 확장했다. 최근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다음 상승장을 대비해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 프로젝트가 많은 것 같다. 코인98은 이 측면에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나.

“우린 시장 상황과 상관 없이 계속 확장하고 있다. 하락장 전에 70명이었는데 지금은 25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상승장이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온다는 것은 확실한 상태에서 인원 확충이 제일 중요하다. 상승장이 올 때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인력을 갖춰 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지갑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코인98은 현재 핫월릿과 핫월릿 익스텐션(확장 프로그램)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4월에 우린 ‘램퍼(Ramper)’라는 웹3 소셜 로그인 월릿 솔루션 회사를 인수했는데 새로운 유저 확충을 위해 진행한 것이다. 또한 곧 하드웨어 월릿도 출시할 예정이다.

인력 확충과 윌릿 서비스 강화가 다음 상승장을 위한 전략이다. 우리는 코인98을 세상에서 가장 큰 월릿 서비스로 만들고 싶다. 우린 현재 지갑 회사 탑4 안에 들어 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1~2년 안에 1위를 달성할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 코인98은 베트남을 기반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한국으로 치면 베트남의 클레이튼 같은 포지션으로 알고 있다. 지갑 회사 4위라는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베트남 사용자들 덕분이다. 글로벌 인지도를 얼마나 되는 걸로 보고 있나?

“우리 사용자 베이스의 25%는 베트남이다. 바이낸스 런치패드를 기점으로 글로벌 확장에 많은 신경을 썼다. 나머지는 아시아, 유럽, 미국에 골고루 퍼져 있다.”

― 어떤 전략으로 1위를 달성할 수 있나?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동기와 인센티브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분야에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생존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하나는 코인98의 인사이트와 네트워크이다. 우리가 첫 전자지갑 상품을 2020년에 론칭했으니, 이제 3년이다. 메타마스크가 나온 지는 8년이 됐다. 우린 그 5년의 격차를 효율적인 전략으로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단 크립토 업계 자체가 작지 않은가. 우린 다른 업체들과 경쟁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이 업계 자체를 키우는 기업이 되려고 한다. 블록체인이 ‘대중화’되었다고 하려면 최소한 40~50억 명이 사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 10%만 잡을 수 있어도 사용자 4~5억 명을 갖춘 서비스가 되는 것이다.

누구랑 경쟁하기 보다는 좋은 기능을 탑재하고 시장을 키워야 한다. 이건 업계에 모든 프로젝트들이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좋은 윈윈 전략이다. 서로 경쟁하기에는 지금 파이가 너무 작다. 의미가 없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 지금까지의 전략도, 미래에 성장 전략에도 교육이 큰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대중화(mass adoption)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교육 비법이 있나.

“대중화에 이르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을 여러 기술 가운데 한 종류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노트북 부품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지는 않는다. 그냥 자기 상황에 맞는 제품을 골라서 사용한다.

블록체인도 비슷하게 접근해야한다. ‘꼭 이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설득하기 보다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대해서 사람들이 꼭 이해할 필요가 없더라도 블록체인은 어떠한 기능들이 있고 어떠한 장단점이 있다 정도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기술은 도구일 뿐이다. 우리는 이 업계에서 이 점을 인지하고 방향성을 찾아나가야 한다.

이것을 제일 잘하고 있는 것이 레딧이라고 생각한다. 레딧 커뮤니티 포인트 시스템은 거의 토큰이나 마찬가지이다. 블록체인 상에 구동하는 커뮤니티 포인트일 뿐, 이 점을 딱히 부각시키지 않는다.”

― 주제를 바꿔보자. 많은 프로젝트가 자기 나라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제도권으로 들여오고 싶어한다. 더 많은 사용자들을 크립토로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정부나 규제 당국과의 마찰이 발생할 수 있지 않나. 베트남은 어떤가? 크립토 대중화에 잠재적으로 장애물이 있을까?

“베트남 정부의 입장에 대해 내가 정확히 대변을 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지금으로서는 다른 국가들을 먼저 관찰한 뒤에 천천히 접근하려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은 접근법이라고 생각한다.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모든 프로젝트 제도권의 규제에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있어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블록체인과 크립토를 제대로 소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큰 기업들과의 협업도 더 용이할 것이다.”

― 조금 철학적인 부분을 물어보자면, 블록체인·크립토 업계에 들어오는 각종 규제에 순응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원래 크립토는 익명성과 자유를 보장해주는 기술이었는데 점점 그 정신을 잃어간다’고 하는 평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가끔 (커뮤니티에서) 오래 활동한 사람들은 크립토나 블록체인 기술을 만능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대단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일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블록체인 기술도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술이다. 사람들이 느끼는 필요는 환경과 조건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고 중요한 것은 누가 그걸 더 잘 맞춰주는가 하는 것이다.

일례로, 프라이버시는 크립토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확장을 시키면 스캠, 사기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 긍정적인 요소보다 부정적인 요소가 많아 규제가 필요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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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도 마찬가지다. 써클이나 테더는 중앙화된 코인이고 언제든 누군가의 자산이나 거래를 동결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보면, 누군가 잘못해서 엉뚱한 주소에 막대한 양의 자금을 송금했을때 이를 고쳐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절대적인 선이나 악은 없다. 모든 것은 선택이다.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크립토는 미래사회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술이다. 금은 어디든 들고 다녀도 현금화를 할 수 있고, 후손을 위해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비트코인도 그럴 잠재력이 있지만 지금 세대에서는 통용화해서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 미래에는 그럴 수 잇겠지만, 지금은 특수한 수요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이 업계에서 하는 일은 미래 사회를 위한 새로운 인프라를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기존 금융 체계나 은행들보다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절대적으로 나은 기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 블록체인이 쓸모 있는 분야들은 존재한다.”

― 한국에 여러 번 왔다고 했는데, 한국의 크립토 생태계에 대해 인상적이거나 배울 부분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한국에서는 큰 기관들과 대기업의 관심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 베트남에서도 있긴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에서 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많은 빌더들과 프로젝트들이 생겨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큰 회사들도 이런 혁신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아직 이 단계가 아니다. 순수한 웹3 네이티브 기업들만 있다. 베트남에서는 규제적으로도 기업의 관심 측면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 베트남에서는 어떤 산업군에 속한 대기업들이 먼저 크립토를 적용하려고 움직일 것이라 생각하나.

“B2C 앱을 운영하는 개발사가 제일 먼저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일례로, 베트남에서 개발되는 새로운 레이어1 네트워크 아우라 네트워크(Aura Network)는 한국의 ‘타다’랑 비슷한 베트남 배달앱인 아하무브(AhaMove)가 이 레이어1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이 앱에는 약 800만명의 유저가 있는데, 아하무브의 포인트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려고 한다. 베트남 기업들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향후 코인98 로드맵과 한국 시장의 접접은?

“첫 번째로 한국에서 게임이 많이 나오는 것이 보인다. 지갑 제공자로 같이 협력할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

두 번째로는 한국에서 빌더·파운더 커뮤니티와 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다. 코인98은 웹3 네이티브 기업으로써 인사이트가 있다. 현재 한국에서 블록체인/크립토에 관심 있어하는 기업들은 웹3를 웹2적으로 접근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 코인98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싶다.”

인터뷰·정리 : Yoon Lee
편집 : Pau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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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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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코리아의 SNS 매니저입니다. 연세대학교에서 국제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비탈릭 부테린의 책 "지분증명"의 번역에 참여했었습니다. 한국의 모든 이가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 등에 대해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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