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최근 케임브리지대가 수정한 비트코인 전력소비 지수 방법론을 반영해 비트코인 생산 비용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 등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6일(현지시각) 보고서에서 “현재 비트코인 생산 비용은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해 약 1만 8000달러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이는 예전 추정치 2만 1000달러에서 3000달러 낮아진 금액이다.
전문가들은 전력 소비량 변동 폭이 비트코인 채굴 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할 것이라고 본다. 9월 8일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2만 6200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전에는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kWh) 당 1% 변할 때마다 비트코인 생산 비용이 4300달러씩 변한다고 계산했다”며 “비트코인 전력 소비 지수(CBECI) 방법론이 수정된 후, 이 민감도가 약 3800달러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민감도는 2024년 반감기 이후 기계적으로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감기에는 채굴자가 받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전기 요금의 변화가 전체 비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반감기가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스트레스 테스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채굴 방식 반영한 케임브리지 CBECI 방법론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는 지난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력 소비를 추적하는 지수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방법론을 수정했다. 새로운 CBECI 방법론은 실제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해시율을 높이기 위해 최신 장비로 자주 교체하거나 다른 장비와 혼합해 운영한다는 점을 반영했다. 기존 가설은 네트워크 해시에 동등하게 전력이 공급된다는 가정 아래 계산했다.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는 “최근에 출시된 채굴 하드웨어로 인해 네트워크 해시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가설은 미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으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추가 증거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