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핀테크 대기업 SBI홀딩스 산하 국제 송금 서비스 부문인 SBI리밋(SBI Remit)이 리플과 손잡고 동남아 국가의 은행 계좌로 XRP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SBI리밋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소재의 은행 계좌로 XRP를 통한 송금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SBI리밋은 XRP를 브릿지 통화로 사용해 빠르고 저렴한 송금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SBI는 해당 국가의 은행들과 상당한 규모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XRP 송금 서비스 채택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SBI는 이번 서비스 확장을 위해 국가 간 결제 솔루션 기업인 트랭글로(Tranglo)와도 제휴를 맺었다. SBI는 서비스 출시 시점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달 안에 출시한다고 강조했다.
SBI리밋은 2017년부터 국제 송금에 리플 결제 서비스를 사용해 왔으며, 2021년에는 일본 최초로 필리핀의 암호화폐 지갑에 XRP를 이용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국서는 소송, 일본서는 환영 받는 리플
미국에서 리플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여전히 소송중이지만, 송금 서비스에 특화된 네트워크의 장점은 세계적으로 환영을 받는 모양새다.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 4월 17일 야마구치, 모미지, 키타큐슈 등 주요 은행들이 머니탭 P2P라는 리플넷 기반의 송금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한 바 있다. 이들 은행의 지점 수를 합치면 모두 170개가 넘는다.
SBI는 지난해 8월 출자기업 클리어마켓(Clear Markets) 통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승인을 받았다. 2021년에는 일본에서 최초로 XRP와 비트코인 등 7개 코인이 포함된 ‘SBI 암호화폐 자산 펀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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