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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거래소 ‘암호화폐 도입하겠다’ 66% vs ‘계획 없다’ 34%

1 min
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전통 금융자산 거래소의 협회인 WFE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 전체 66%는 암호화폐를 거래 중이거나 거래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 약 34%는 규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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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거래소연맹(WFE)의 회원 거래소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향후 계획이 있는 거래소는 6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에 본사를 둔 WFE가 전 세계 29개 거래소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34%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5일(현지시각) 발표된 조사 결과에서, 조사 결과, 거래소 29곳 중 12곳(41%)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17곳(59%)은 그렇지 않았다. 17곳 중 7곳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향후 제공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나머지 10곳은 서비스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거래소는 29곳 중 19곳(66%), 암호화폐 서비스 계획이 없는 거래소는 10곳(34%)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려는 이유에는 통일된 규제의 부재와 급격한 시장 변동성, 사이버 보안 위험 등을 꼽았다.

기관 수요보다 개인 투자자 수요가 더 많다

또, WFE는 암호화폐에 대해 기관 수요보다 개인 투자자의 수요가 더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 개인 투자자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과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이 있는 반면, 기관 투자자는 증권형 토큰과 커스터디 서비스를 더 많이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년 이내에 암호화폐 자산이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은 26%였다.

난디니 수쿠마르 WFE 대표는 “암호화폐는 모든 회원사의 최전선에 있는 주제”라며 “이 분야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회원사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해 5월과 7월 사이 실시됐다. 암호화폐 업계의 불투명한 사업 관행과 규제 불분명함을 드러낸 FTX 붕괴 전이다. 

WFE에는 나스닥과 도이치보어스, 스위스의 식스(SIX) 등 250개 이상의 거래소가 가입돼 있다.

지난 4일 런던증권거래소(LSEG) 그룹은 블록체인 활용해 자산 간의 자본을 조달하고 이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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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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