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거래소연맹(WFE)의 회원 거래소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향후 계획이 있는 거래소는 6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에 본사를 둔 WFE가 전 세계 29개 거래소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34%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5일(현지시각) 발표된 조사 결과에서, 조사 결과, 거래소 29곳 중 12곳(41%)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17곳(59%)은 그렇지 않았다. 17곳 중 7곳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향후 제공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나머지 10곳은 서비스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거래소는 29곳 중 19곳(66%), 암호화폐 서비스 계획이 없는 거래소는 10곳(34%)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려는 이유에는 통일된 규제의 부재와 급격한 시장 변동성, 사이버 보안 위험 등을 꼽았다.
기관 수요보다 개인 투자자 수요가 더 많다
또, WFE는 암호화폐에 대해 기관 수요보다 개인 투자자의 수요가 더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 개인 투자자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과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이 있는 반면, 기관 투자자는 증권형 토큰과 커스터디 서비스를 더 많이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년 이내에 암호화폐 자산이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은 26%였다.
난디니 수쿠마르 WFE 대표는 “암호화폐는 모든 회원사의 최전선에 있는 주제”라며 “이 분야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회원사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해 5월과 7월 사이 실시됐다. 암호화폐 업계의 불투명한 사업 관행과 규제 불분명함을 드러낸 FTX 붕괴 전이다.
WFE에는 나스닥과 도이치보어스, 스위스의 식스(SIX) 등 250개 이상의 거래소가 가입돼 있다.
지난 4일 런던증권거래소(LSEG) 그룹은 블록체인 활용해 자산 간의 자본을 조달하고 이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