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인공지능(AI) 기반 트레이드 지원 도구인 트레이드GPT(TradeGPT)를 출시했다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오픈AI가 만든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는 무료 버전 경우 마지막 업데이트가 2021년 9월이었고, 실시간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트레이드GPT는 바이비트의 시장 데이터와 기술 분석 도구를 접목해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분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바이비트는 챗GPT의 대규모 언어 모델과 자체 시스템인 툴즈GPT의 생성 기능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트레이드GPT를 통해 다양한 언어로 시장 상황을 문의할 수 있다. 특정 상황에 대한 시장 전략과 그에 어울리는 투자 상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바이비트는 “고도로 금융화한 환경에서 금융 교육과 멘토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바이비트는 트레이딩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와 공학적 분석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도움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도구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드GPT는 바이비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바이비트는 지난 6월 툴즈GPT를 출시한 바 있다. 챗GPT의 머신러닝과 AI 기능을 바이비트 시장 데이터와 통합해, 기술 분석과 자금 흐름 분석, 모델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비트는 AI 기술을 이용하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정확한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암호화폐 혁신 촉매제
기존 플랫폼에 AI를 접목하는 것은 바이비트뿐만이 아니다.
크립토닷컴도 지난 5월 자체 챗GPT 기반 사용자 도우미 ‘에이미(Amy)’를 출시했다. 바이낸스도 오픈AI 챗봇을 교육 플랫폼인 바이낸스 아카데미 플랫폼에 접목해 웹3 생태계에 대한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OKX는 투자자가 시장 변동성을 분석하고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엔도테크의 AI 도구를 자체 플랫폼에 통합했다. 솔라나(SOL)는 대규모 언어 모델이 지갑 잔액을 확인하고 SOL을 전송하고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를 거래할 수 있는 챗GPT 기반의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이밖에, 타이티탭은 AI를 사용해 교육용 게임과 NFT를 생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스닥에 상장된 아이리스 에너지(Iris Energy)는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엔비디아의 H100 텐서 코어 GPU 248대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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