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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서 7주째 투자금 이탈…그레이스케일 승소 ‘무색’

1 min
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7주째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에서 돈이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다.
  • 지난주는 그레이스케일 승소로 규모가 줄었지만, 역시 순유출을 기록했다.
  • 솔라나는 독특하게도 9주 연속 유입이 유출을 앞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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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도권 금융의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총 1120만달러(약 147억원)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디지털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는 4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으로 유입되는 투자금보다 유출되는 자금이 더 많아진 것은 7주 전부터다.

코인셰어스는 최근 7주 연속 부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총 3억4200만달러(약 4509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크립토 업계를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주 그레이스케일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소한 이후로는 분위기가 다소 달라지는 모습이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는 지난주 유출액의 규모가 전주 1억6800만달러에서 상당 부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레이스케일 승소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컸지만, 정작 모든 현물 ETF 신청이 연기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꺾였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암호화폐 종목별 차이도 확인됐다. 가령 폴리곤(MATIC)과 이더리움(ETH)에서는 지난주 각각 860만달러, 32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그러나 솔라나는 9주 연속 유입이 유출을 앞지르며 지난주 역시 7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국가 별로는 독일이 총 2690만 달러 유출로 글로벌 국가 중 가장 강한 ‘탈 크립토’ 경향을 보였다. 반면 스위스로는 148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유출보다는 유입이 많았지만 유입 액수는 총 190만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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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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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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