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4일(현지시각) 시장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후, 알트코인 ETF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가장 먼저 출시되는 알트코인 ETF는 이더리움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서 솔라나(SOL), 폴리곤(MATIC) 등 다른 상위 시가총액 알트코인들과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을 포함한 영역도 진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스타인의 낙관적인 전망은 지난주 암호화폐 자산운용 기업인 그레이스케일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것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번스타인은 그레이스케일이 획기적인 승리를 거뒀으며 규제 당국이 현물 ETF 신청을 평가할 때 활용할 만한 명확한 원칙이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6월 중순부터 크립토 업계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사이에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8개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승인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번스타인은 최근 들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과 파급력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강력한 마케팅과 영업력이 합쳐지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2~3년 이내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10%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4일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5040억달러(한화 664조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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