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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SEC는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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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현재 신청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SEC가 모두 승인할 것이라는 JP모건 보고서가 나왔다
  • 그레이스케일 소송 이후 SEC가 다른 신청사 상품의 승인 결정을 늦춘 것도 모두 동시에 승인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 다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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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그레이스케일의 승소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신청된 비트코인 현물ETF를 모두 승인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거초글로(Nikolaos Panigirtzoglou)는 1일 보고서에서 그레이스케일 승소 이후 SEC의 선택지가 두 개라고 분석했다.

한 가지는 재판부가 ‘같은 것은 같게’ 처리하라는 행정 원칙을 근거로 댔으니, 기존의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을 철회하는 방법이다. 보고서는 이같은 방식은 SEC 스스로의 업무에 지장을 주고 당혹감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이런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남은 선택지는 현물 ETF를 승인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그렇기 때문에 SEC는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여러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수밖에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레이스케일 소송 이틀 뒤 SEC가 블랙록, 피델리티 등 7개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을 10월로 연기한 데 대해, 보고서는 “어느 특정 신청사에게 (승인을 먼저 내주어) 선점 효과를 주기보다는, 여러 비트코인 현물 ETF를 동시에 승인하려는 결정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게임체인저는 되지 않을 것”

다만,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더라도 그것이 암호화폐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캐나다와 유럽 등 일부 지역에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가 존재하지만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보고서는 또 금 ETF 등으로부터 유출된 자금이 비트코인 ETF로 유입되지는 않았다면서, 투자 수익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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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hyun Kim
비인크립토 한국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신문사에서 15년 가량 정치부·국제부 기자, 베이징 특파원 등으로 일했고,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행정관, 전략 컨설턴트 등으로도 근무했습니다. 대학에서 중국을, 대학원에서 북한을 전공했으며, 기술이 바꿔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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