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프로젝트와 웹3.0 스타트업으로 유입되는 벤처캐피탈 자금이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 매체 더블록(The Block)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자체 리서치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에 범 암호화폐 영역에 투자된 벤처캐피탈 자금은 5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며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더블록에 따르면 이 규모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들은 크립토 전문 벤처캐피탈인 드래곤플라이의 매니징 파트너 톰 슈미트를 인용해 “벤처캐피탈들이 더 신중하게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소수의 좋은 기업을 선별하는데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슈미트는 “그동안 성장 없이 막대한 자금을 조달한 기업들은 투자자 지분 관계를 완전히 재작업하지 않고는 2023년에 자금을 조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투자 감소세는 비단 크립토 영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더블록은 올해 3분기 벤처 자금 수준이 25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2022년 1분기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투자된 금액인 135억달러 보다도 크게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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