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2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매도 행렬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주간 등락을 거듭하며 29일 한때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럼에도 채굴자들은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래스노드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2만6000달러선이 무너진 지난 26일경부터 채굴자들은 비정상적인 약세 거래 패턴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래 차트에서 나타나듯, 25일 채굴자들의 누적 잔고는 총 183만1000BTC였다. 그러나 31일 마감 시점에는 182만7000BTC로 줄었다. 7일 거래일 동안 4000BTC 이상을 매도한 셈이다.
비트코인 채굴자는 현재 유통 중인 전체 비트코인의 약 9.4%를 통제하고 있다. 따라서 전략적 투자자들은 이들의 거래 패턴을 늘 주시할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은 현재 2만57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에 대응할 충분한 수요가 없다면 가격은 2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 예측: 2만5000달러선 무너질까?
거래소 주문장에 따르면, 다수의 전략적 트레이더는 2만5000달러선 붕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상당히 높은 매도벽을 구축했다. 아래 거래소 온체인 시장 심도 차트에서 나타나듯, 이들은 2만5850달러의 5% 가격 내에서 560만BTC를 매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문을 넣은 상태다. 그러나 저항 영역에서의 매도 대기 물량은 이보다 적은 370만BTC에 불과하다.
요컨대, 채굴자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선에서 비트코인 시장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190만BTC 초과한 상태다.
이는 채굴자들이 매도한 1억3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트레이더들이 흡수할 수 있다는 중요한 신호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2만5000달러 지지선 붕괴는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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