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터 밀른 ‘알타나(Altana) 디지털커런시 펀드’의 최고투자책임자가 비트코인 10만 달러 도달에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밀른은 8월 31일 엑스(옛 트위터)에 “현물 비트코인 ETF가 (투자 초점을) 산만하게 한다”며 “ETF 승인이 암호화폐 업계에 도움을 주겠지만, 주력 디지털자산은 ETF가 없어도 여전히 훌륭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밀른은 “(비트코인 ETF가) 있으면 좋겠지만, 6만 9000달러를 도달하는데 ETF가 필요하지 않았고, 10만 달러에 도달하는데도 ETF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몇 주 동안 큰 변동이 있었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둘러싼 상황 때문이었다.
지난 6월, 블랙록과 인베스코, 피델리티 등 초대형 전통 금융기관이 ETF를 신청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3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 랠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여러 시장 참여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 현물 ETF 소식에 따라 출렁였다.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 지분을 매각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1% 하락했고, 지난달 29일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승소하자 가격이 반등했다.
하지만, SEC가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결정을 연기한 시기와 맞물려 가격은 2만 5000달러대로 돌아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없이, 10만 달러 가능할까?
올해 초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말까지 암호화폐 가격이 최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암호화폐 가격 상승 요인으로 미국 은행 부실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종료에 따른 위험자산의 투자 증가를 들었다. 또, 암호화폐 채굴의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채굴자가 비트코인을 현금화하지 보유하면서,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할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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