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암호화폐 대기업 해시키 그룹의 자회사인 해시키 캐피탈은 1일 알트코인에 초점을 둔 ‘디지털 애셋 펀드(Digital Asset Fund)’를 출시했다.
해시키 캐피탈은 보통의 크립토 펀드와 달리 자사의 포트폴리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비중이 절반도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해시키 캐피탈이 고위험-고수익 투자 전략을 선택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동안 크립토 벤쳐 투자를 통해 쌓은 경험으로 알트코인의 높은 수익성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해시키 캐피탈은 현재 1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1년 내에 디지털 애셋 펀드에 1억 달러의 투자금을 채워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자산을 현금으로 보유할 예정이다.
해시키 캐피탈은 과거에도 알트코인과 밀접한 웹3.0 프로젝트들에 대해 전략적 지원을 유지해 온 전력이 있다.
과거 해시키 핀테크 펀드 III를 통해 5억 달러를 모금했으며, 크립토 VC인 디스펄션 캐피탈(Dispersion Capital)의 웹3 탈중앙화 인프라 펀드, NFT 마켓플레이스 타비(Tabi)의 BNB 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 활성화 프로젝트 등에 투자했다.
해시키의 알트코인 전략…’높은 위험성’ 넘을 수 있을까
알트코인 투자는 이미 위험성이 높은 암호화폐 투자 안에서도 가격 변동성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투자 컨설팅 회사인 21e6 Capital AG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약 13%의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이러한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청산이 되었다.
또한, FTX 사태 이후 대다수의 암호화폐 펀드들은 평소보다 높은 비율의 현금 보유량을 유지하면서 평균 수익률이 올해 비트코인 수익률인 65.2%에 훨씬 못 미치는 15.2%를 기록한 상태이다. 알트코인 수익률 또한 비트코인 수익률보다 낮았다. 해시키 캐피털의 알트코인 투자 전략이 성공할지도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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