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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BTC 현물 ETF는 남미에서?…해시덱스, SEC에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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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남미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해시덱스가 지난 25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서를 제출했다.
  • 해시덱스는 앞서 제출된 신청들과는 달리 코인베이스를 감시 공유 계약 파트너로 지정하지 않았다.
  • 대신 규제 친화적인 CME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현물을 조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전문가들은 이 방식이 승인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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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시덱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독특하게도 앞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했던 운용사들과는 달리 감시 공유 계약(SSA)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지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운용사들은 블랙록, 반에크, 인베스코, 갤럭시디지털, 피델리티,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발키리 등 8곳이다. 이들은 대부분 시장 거래를 투명하게 하고, 청산 활동과 이용자 식별을 확실하게 하는 차원에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정보 공유 파트너로 지정하고 있다.

제출된 신청서를 보면, 해시덱스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하는 이러한 방식이 아니라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안에서 현물 교환방식(EFP)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해시덱스의 방식이 SEC의 승인을 받기에 더욱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해시덱스는 파트너 거래소에서 직접 현물을 매수하는 대신, CME에서 구매한 선물을 같은 양의 현물 비트코인으로 교환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독특하지만 SEC 승인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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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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