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 가우슈가 암호화폐 사기 사건으로 강제구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8월 24일 자신의 벤처기업 ’18k호나우지뉴’가 연루된 다단계 사건과 관련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황 악화를 이유로 불참했다.
호나우지뉴가 의회 소환을 무시한 것은 두번째로, 오는 8월 31일에도 소환에 불응하면 경찰이 그를 강제구인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18k호나우지뉴’는 암호화폐 투자를 통해 매일 2%의 이자를 지급한다며 고객 자금을 유치했다. 그러나 이자는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고, 결국 6100만 달러(약 808억원) 규모의 소송이 들어왔다.
호나우지뉴 측은 그가 단지 홍보 대사 역할을 했을 뿐이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호나우지뉴의 사진과 이름이 허가없이 도용됐다는 것이다.
호나우지뉴는 2021년 인플룩소(INFLUXO)와 협업한 NFT 사업도 진행한 바 있다.
개인상 휩쓸던 전설의 선수
1980년생인 호나우지뉴는 현역 시절 파리 생제르망, FC 바르셀로나, AC 밀란 등 유럽 명문팀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으며, 2005년 발롱도르, 2004 · 2005년 FIFA 올해의 선수, 2004 · 2005년 월드 사커 올해의 선수, 2006년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브라질의 우승을 견인한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0년 파라과이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체포돼 반 년 가량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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