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암호화폐는 이더리움(ETH)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체이널리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이더리움 지갑은 약 7900만개로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암호화폐 지갑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트코인(BTC) 지갑 수는 약 5000만개였다.
점점 더 활발하게 거래되는 이더리움
이른바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의 여름’이라 불리던 2020년 3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 이더리움 지갑은 비트코인 지갑보다 더 활발히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갑은 한 달에 최소 한 번 이상 거래됐으며, 2021년 강세장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비트코인 거래량을 추월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변동성이 높다. 비트코인은 4500개의 지갑에 자산 공급량의 절반이 분산되어 있지만 이더리움은 겨우 131개 지갑에 전체 자산의 절반 정도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보유자는 투자적인 측면에서 장기 보유 관점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 거래가 많지 않은 지갑의 경우 자산을 대부분 그대로 보유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거래소가 보관 중인 비트코인은 전체 공급량의 20%에 불과하다.
더머지 이후 스테이킹 풀이 유동성 증가 견인해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대행해주는 ‘스테이킹 풀’의 역할도 컸다. 스테이킹 풀은 이더리움의 합의 방식이 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 바뀐 더머지(the Merge) 이후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는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며 검증자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보안을 통해 얻는 보상 일부를 공유할 수 있다.
리도나 로켓풀 같은 스테이킹 풀은 투자자가 예치하는 이더리움의 양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 따라서 이더리움은 소수의 지갑에 집중돼 있지만, 소유권이 분산돼 있어 개별적인 인출이 가격을 움직일 만큼 크지는 않다.
특히 리도 같은 소위 ‘유동성 스테이킹’ 디파이 프로토콜은 기본적으로 이더리움 유동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스테이킹의 장기적인 이점을 함께 제공한다. 유동성을 지키는 것은 시장 변동성으로부터 가격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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