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벤처 캐피탈인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이 내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4만8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판테라 캐피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한 투자 서한에서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 ratio)’ 모델로 분석했을 때 반감기 직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3만5000달러, 반감기 이후에는 14만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톡투플로우 모델은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공급량 대비 기존 공급량을 계산해 가격에 반영하는 가격 추정법이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더 희소성을 띄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실제로 2024년 4월로 예상되는 이번 반감기 이후에는 비트코인 블록 당 채굴 보상이 6.25 비트코인에서 3.125 비트코인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이렇게 줄어드는 실제 공급량의 합은 과거 반감기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반감기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판테라 캐피탈은 “2020년 반감기는 이전 반감기에 비해 신규 비트코인 공급량을 43% 감소시키고 가격에는 23%의 영향을 미쳤다”며 역사가 반복된다면 2024년 초까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반감기 이후에는 강력한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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