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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고파이 고객들에 미지급금 37% 추가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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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미지급 상태인 코인 운용상품 ‘고파이’에 대한 원금 및 이자 지급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고팍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고객별로 미지급됐던 고파이 예치 수량의 37.31%와 현재(2023년 8월 23일)까지 누적된 고정형 이자를 지급했다.

고팍스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FTX 거래소 사태로 운용 협력사인 제네시스캐피탈이 파산하면서 고파이 상품에 대한 원금 및 이자 지급을 중단한 바 있다.

전체 미지급 규모는 약 7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조건부 인수 및 투자 협약을 맺고 유동성 공급을 유치해 고파이 고객들에게 미지급금의 25%를 일시 지급한 바 있다.

이날 이뤄진 지급은 두 번째다. 결과적으로 보면 지난해 11월 고파이 출금이 막힌 이후, 예치 고객들에게 약 10개월 만에 50% 가량의 원금만을 돌려준 셈이다.

고팍스 측은 “2차 지급 이후 고파이 잔여 예치 수량에 대한 최종 지급은 행정절차의 완료 후 일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팍스 측이 말하는 ‘행정절차’란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에 대한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 수리를 말한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를 수리해야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가 완료되고, 고파이 고객들이 잔여 예치금을 받아갈 수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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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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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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