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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북한 해커 집단, 비트코인 4000만달러 현금화 가능성” 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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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미 법무부 산하 연방수사국(FBI)이 북한 해커들이 훔친 비트코인 4000만달러 이상을 현금화하려고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FBI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FBI가 지목한 북한 해커들이란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과 ‘APT38’ 등을 말한다.

FBI는 이들과 연계된 범죄자들이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약 1580개의 비트코인을 이동했으며, 현재 아래 비트코인 지갑에 해당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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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80개는 23일 오후 11시 기준 약 4107만달러(548억원) 상당이다.

라자루스 등 북한 연계 해커들은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통해 2조원이 넘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처럼 시장 깊이(Market depth)가 얇아진 상황에서 이 물량이 공개시장에 쏟아질 경우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BI는 암호화폐 거래소 등 크립토 기업들에게 이 주소와 거래하거나 파생된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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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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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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