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추이가 100년 전 대공황 당시 주식시장 붕괴의 흐름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최근의 고금리 환경은 1930년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던 상황과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분석을 내놓은 이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선임 매크로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이다.
맥글론은 21일(현지시각) 엑스(X, 옛 트위터)에 1929년 미국의 재할인율이 고점에 도달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가 고꾸라진 그래프를 공유했다. 재할인율은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다.
맥글론은 대공황 당시 “통계학자이자 기업가였던 로저 밥슨은 자산 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경고한 뒤, 한참 뒤에야 경제학자 어빙 피셔는 ‘항구적인 고원지대’를 주장했다”면서 “연준은 우리가 밥슨의 생각으로 기울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대공황 때 밥슨은 대폭락을 예측한 반면, 피셔는 주식투자로 대실패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맥글론은 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저금리를 유지하던 시점에 기술 발전이 이뤄졌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비트코인의 탄생과 마찬가지로, 1920년대 전기와 자동차, 비행기, 전화기 등의 발명이 모두 저금리 시대에 이뤄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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