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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리서치 “지난 주, 가상자산이 폭락한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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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리서치센터(코빗리서치)가 8월 18일 가상자산 시장 폭락 이유를 3가지로 꼽았다.

8월 18일 코빗리서치는 “이날 오전 6시께 BTC(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11%까지 떨어졌고 최근 급상승한 XRP(리플), SHIB(시바이누) 등 일부 알트코인은 20% 가까이 하락했는데 여기에는 3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첫째로 ‘중국 경제 리스크’를 꼽았다.

최근 중국은 ‘3대 지표’인 산업생산, 고정투자, 소매판매가 기대치를 밑돌고 ‘부동산 위기설’이 돌면서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빗리서치는 “수년간 부도 위기설에 시달리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은 최근 미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또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불안감이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둘째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리스크’를 이유로 들었다.

코빗리서치는 “이번 주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주간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 등이 모두 Fed의 긴축 정책이 장기화되는 쪽으로 나오면서 채권 시장 금리가 치솟고 위험자산인 나스닥 상장 기술주, 가상자산 등이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미 법원의 ‘리플 판결’ 항소 승인을 꼽았다.

앞서 7월 13일 애널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뉴욕연방남부지법 판사는 “리플이 기관 투자자에게 직접 XRP를 판매한 것은 증권법을 위반한 것이지만 2차 시장에서 프로그램 판매된 XRP는 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결정한 바 있다.

이에 SEC가 ‘항소 허가(Leave to appeal)’를 구했고 8월 17일 토레스 판사가 이 항소 허가를 받아들였다.

코빗리서치는 “리플 판결에 대한 SEC 항소 허가가 가상자산의 증권성 판단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현재 시장에 형성된 이분법적 프레임은 이를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디지털애셋㈜이 작성 및 발행했으며, 비인크립토-디지털애셋의 콘텐츠 제휴에 따라 게재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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