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최근 각각 3만 달러와 2000달러 아래에서 계속 거래되면서 이달 90일 가격 변동성이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전날에 비해 2.4% 하락한 2만 845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6% 하락해 1789달러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90일 가격 변동성은 각각 35%와 37%로 원유의 41%보다 낮았다. 두 암호화폐의 자산 가격 모멘텀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2016년이 마지막이었다. 약 7년 만이다.
위 차트에서처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성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8월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강세장으로 여겨지지만, 가격 변동성 감소로 인해 사실상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일일 비트코인 변동성도 5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가 크립토콘(Cryptocon)은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장에 진입하기 전인 2020년과 비슷한 가격 변동 사이클을 거치고 있다며 당분간 암호화폐 가격이 횡보한 후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립토콘은 “2020년 블랙스완 사건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50% 이상 하락해 5000달러 이하로 떨어진 뒤, 다음 달 바로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은 이후 가격 상승 추진력이 사라지고 다시 매우 낮은 변동성을 기록했다”며 “이후 3개월 동안 낮은 변동성을 보이다 새로운 가격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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