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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록 ‘추가 금리인상’ 언급에 비트코인 2만9000달러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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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최근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위원들 대부분이 추가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회의 참가자들은 상당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연준은 지난 7월 26일 미국 정책금리를 5.25~5.5%로 0.25%p 인상했다. 최근 22년간 금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지난달 금리를 올리면서 그동안 통화정책의 누적 효과와 통화 정책 변경이 실제 시장에 반영되는 시차 등을 감안하면서 추가적 정책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라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지만 시장에서는 정 반대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추가 인상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골드만삭스는 지난 13일 공개한 투자 메모에서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공개된 회의록은 이같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실제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 대비 0.76%, 나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15%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개당 2만9000달러선을 깨고 이날 하루에만 0.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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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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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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