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기업 텐센트(Tencent)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쉐어링(ShareRing)과 손잡고 효율적인 신원 관리 시스템을 위한 분산형 원장 기술(DLT) 기반을 구축한다.
이번 도전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산업 중 하나인 여행과 관광산업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블록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두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텐센트의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이 쉐어링의 블록체인 신원 관리 앱에 접목된다. 가장 먼저 동남아시아 지역에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신원 관리 체계 시스템은 여행 관련 데이터 입력 프로토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쉐어링이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 앱은 제 3자 플랫폼의 악의적인 데이터 남용을 막아주는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적 가능한 여권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e-비자 플랫폼, 호텔, 항공사 등 여행 업계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협약서에서 동남아시아 정부가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국내총생산(GDP)의 대부분을 관광업에 의존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여행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을 주었다. 지난 5월 유엔 세계 관광기구(UNWTO)는 2020년 국제 관광이 8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텐센트와 쉐어링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노동 집약적인 산업 중 하나로 알려진 여행 산업을 기술을 활용해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지난 7월,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증가하는 분야 중 하나로 여행과 관광 산업을 지목했다.
현재 태국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나라들은 여행 업계 전반에 걸쳐 비접촉식 프로토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 중이다.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과 공공 보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해결책으로 블록체인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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