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암호화폐 대부업체 보이저 디지털이 6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과 시바이누(SHIB) 토큰을 코인베이스로 옮겼다. 이로 인해 SHIB 가격은 24시간 동안 약 5% 하락했다.
보이저 디지털은 1조 개가 넘는 SHIB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자산 이동이 다른 거래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SHIB의 총 발행량은 1경개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를 보이저 디지털이 자산을 주요 주소로 통합하는 조치로 보고 있다. 이는 해당 자산을 추가로 매각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움직임은 보이저 디지털이 나머지 자산을 청산하기 전에 사용자가 일부 자산을 인출할 수 있는 30일 기간이 만료된 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7월에만 2억5000만달러어치 이상의 토큰을 인출했다.
이제 인출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보이저 디지털은 남은 자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청산하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청산은 특히 SHIB, ETH 같은 암호화폐에 매도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보이저 디지털은 937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SHIB가 1046조 개, 약 1100만달러 규모로 가장 많다. ETH도 5000개 이상으로 약 1000만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비트코인, VGX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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