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앞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재 25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연방 법원이 진행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무기록 조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를 총 50만달러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이더리움은 25만달러로 절반 가량의 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이 이더리움이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행했던 대체불가토큰(NFT)와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을 모델로 한 한정판 NFT를 4만4000개 발행한 바 있다. 이 NFT 시리즈는 총 89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형사 기소된 인물이다. 그가 발행한 NFT 시리즈는 그가 기소된 직후인 지난 3월 말 하루만에 가격이 400% 넘게 상승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현직 대통령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앞서기도 했다.
이번에 암호화폐 보유 사실이 확인됐지만 역설적이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해왔다. 그는 지난 2021년 9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 달러를 해치는 암호화폐에는 투자하지 않으며, 암호화폐 투자에는 잠재적 재앙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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