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크 인베스트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연기한 가운데, SEC와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간의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SEC가 ETF 승인을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문회사 더이티에프 스토어(The ETF Store)의 대표 네이선 게라치는 11일(현지시각) 더블록과 인터뷰에서 “SEC는 그레이스케일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기다릴 것이며, 결과가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시나리오에서, SEC는 현물 비트코인 ETF를 계속 거부할 가능성이 훨씬 많다”며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게라치는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결과가 SEC의 ETF 승인 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레이스케일은 SEC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거절하자 지난해 6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3월 구두변론에서 “SEC가 선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면서 현물 ETF는 허용하지 않았다”며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SEC는 2021년 선물 비트코인 ETF 거래를 허용했다.
“유리한 판결 후, 다음 허들은 감시공유 약정”
게라치 대표는 그레이스케일에 대한 우호적인 판결이 내려지면 다음 난관은 감시 공유 약정이라고 말했다. 블랙록과 아크 인베스트 등은 감시 공유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지정했다. 그는 “그레이스케일 판결과 코인베이스의 감시공유 약정은 SEC의 결승선을 통과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SEC는 내년 1월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의무가 없다”며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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