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가 필연 승인될 거라는 이야기가 복수의 업계 인사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크립토 투자사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재 신청된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최소한 하나는 승인시킨다는 것은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냐’의 문제다.”
노보그라츠가 이 발언을 내놓은 것은 투자자 및 분석가 대상 2분기 실적 보고 회의에서였지만, 그는 이 내용이 인베스코와 블랙록의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얘기라고 전했다.
인베스코는 지난 2021년 9월 노보그라츠의 갤럭시디지털과 함께 비트코인 ETF 승인을 신청했으며, 블랙록의 신청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지난 6월 21일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노보그라츠는 SEC가 4~6개월 안에 최종적인 승인 결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크립토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선물과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기관의 귀환이 당장은 조금이나마 이뤄졌다. 중요한 것은 구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3일 아크인베스트먼트 승인 여부 결정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금융기업은 현재 블랙록과 인베스코 외에도 아크(ARK)인베스트, 위즈덤트리, 피델리트 등 여러 곳이다.
승인 여부가 오는 13일 결정되는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는 블룸버그에 “SEC가 만약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다면 한번에 여러 곳을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비트코인 신탁에 대한 ETF 전환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던 그레이스케일은 공정을 요구하고 있다.
법무 총괄 크레이그 살름은 성명에서 “SEC의 비트코인 ETF 관련 결정은 공정하고 질서있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승자와 패자를 선택하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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