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시되는 ‘페이팔 스테이블코인(PYUSD)’이 이더리움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은 JP모건의 디지털 자산 투자 전략가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PYUSD는 글로벌 결제기업은 페이팔에서 도입한 스테이블코인이다. 페이팔이 미국 달러 예금과 미 국채 단기채 등을 은행에 예치하고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그에 상응하는 가치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파니기르조글루는 인터뷰에서 PYUSD가 ERC20 네트워크를 사용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ERC20은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토큰 표준이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이나 탈중앙화 프로젝트를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렇게 될 경우 PYUSD가 페이팔의 결제 서비스인 ‘벤모’에 머물지 않고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 영역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니기르조글루는 올해 초 미국 규제 당국에 의해 강제 폐쇄되어 ERC20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BUSD) 규모가 약 200억달러라며, 이 공백을 PYUSD가 채워준다면 이더리움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월가에서도 유독 여러 암호화폐 중 이더리움을 선호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더 나은 암호화폐이며 기관투자자 수요 측면에서도 더 건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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